이탈리아 로마 당국이 대표적인 관광지인 트레비 분수 관광객에게 입장료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AFP 통신은 현지 매체 코리에레 달라 세라를 인용해 로마 시가 트레비 분수에 예약 시스템을 갖춰 입장료를 받고, 머무는 시간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마시 당국은 트레비 분수 입장이 로마 시민들에게는 무료이고, 관광객들에게는 상징적인 입장료 '1유로' 정도의 비용을 받는 예약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당국은 입장료 도입의 목적이 돈을 벌기 위한 것이 아닌 너무 많은 관람객을 통제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. <br /> <br />로마시 대변인은 입장료 도입안이 "아직 초기 아이디어일 뿐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"면서도 "어려운 문제이지만 조만간 해결돼야 한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이탈리아 내에서 너무 많은 관광객으로 인해 주민 생활이나 자연환경이 침해당하는 '오버 투어리즘' 문제가 심각해지자 각 지자체는 규제 방안을 도입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탈리아 북부의 관광 도시 베네치아는 주간 방문객에 5유로, 우리 돈 7,400원 정도의 입장료를 받는 방안을 올해 초부터 시범 운영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내년은 25년마다 돌아오는 가톨릭교의 '정기 희년'이라 방문객 수가 더욱 급증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 <br /> <br /> <br />기자 | 김잔디 <br />AI앵커 | Y-GO <br />자막편집 | 강승민 <br /> <br />#지금이뉴스 <br /> <br />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40905095323496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